신선육계, 당일 배송·오븐 요리… 바삭한 맛 ‘일품’
신선육계, 당일 배송·오븐 요리… 바삭한 맛 ‘일품’
  • 홍하은
  • 승인 2017.11.2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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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동 ‘오커치킨’ 대표직접 소스 개발서 조리까지저칼로리 웰빙치킨 ‘자부’이윤보다 ‘사람’이 더 중요가맹점은 ‘함께가는 파트너’
인도커리치킨
오커 인도커리치킨
 

“유행타는 메뉴보다는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메뉴로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어요.”

‘치느님’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치킨에 대한 국민들의 애정은 남다르다. ‘치킨공화국’답게 치킨 소비량도 엄청나다. 치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치킨 전문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특히 대구는 일제 강점기부터 양계 산업이 발달해 닭요리 가게가 많았으며 현재 유명한 프랜차이즈를 대거 배출한 곳이다.

치킨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신념과 철학을 고수하며 20여년간 치킨 업계 한 길만 걸어온 ‘오커치킨’ 박태동 대표를 만나봤다.

프랜차이즈 치킨 전문업체 ‘오커치킨’은 색다른 맛과 향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오커치킨은 전메뉴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 바삭한 맛이 일품이다. 또 트랜스지방이 없어 웰빙치킨으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

‘오커치킨’에는 대표 메뉴인 ‘오커 인도커리치킨’를 비롯해 ‘오커 의성마늘치킨’, ‘오커 영양고추 치킨’, ‘오커 오리지널 치킨’ 등이 있다.

박 대표는 저칼로리 웰빙치킨에 대한 자부심뿐 아니라 맛에 대한 자부심도 남다르다. 박 대표가 직접 소스개발부터 조리순서까지 하나하나 신중을 다해 다른 치킨 업체가 흉내 낼 수 없는 특별한 맛으로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박 대표는 “제 성향이 남 하는 것을 따라 하기보다 조금이라도 다르게 하는 것을 좋아하는 타입이다. 이런 성향이 메뉴 개발이라던지 가게 운영에서 묻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오커치킨의 매장에서도 박 대표의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평소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박 대표의 성격대로 주방과 홀이 여느 치킨점과 다르다.

박 대표는 “저 자신도 음식을 먹으러 갔을 때 홀이나 주방이 더러우면 찝찝해서 꺼려지는데 손님들도 그렇게 느낄 것이라 생각한다. 최대한 주방이나 홀, 컵까지도 청결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오커치킨의 맛을 견인하는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최고 품질의 신선육을 사용하는 것이다. 오커치킨은 국내 최고 품질의 신선육계를 위해 당일 배송한 닭을 사용한다. 박 대표는 “오커치킨에 있는 메뉴는 오븐을 사용하는 요리라 특히 닭의 품질이 중요하다. 닭이 신선하지 않으면 닭 특유의 잡내가 난다. 오븐 치킨이라 품질에 더더욱 신경쓰는 편이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오커치킨의 대표이자 ‘해뜰닭 두 마리 치킨’의 대표이다. 박 대표는 1990년대 닭 유통을 비롯해 치킨소스 유통 제조업체 등 유통으로 치킨업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오랜 기간 동안 치킨소스 개발과 소스 납품 등을 토대로 2005년 ‘해뜰닭 두 마리 치킨’을 런칭했다.

이후 매장형 치킨가게 ‘오커치킨’을 새로 런칭했다.

박 대표는 “치킨점은 홀에서 먹는 것보다 배달이 많다. 오커치킨을 오픈하기 전 배달사고가 크게 났었다. 당시 배달 사고로 충격을 먹어서 배달을 하지 않고 포장과 홀에서 즐길 수 있는 치킨점을 만들어보고자 오커치킨을 런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커치킨은 배달서비스 대신 착한 가격을 선보였다. 1만원대 초반의 가격으로 타 치킨 전문점보다 저렴하게 내 놓았다.

박 대표는 본사의 이윤 추구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가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고 했다. 박 대표는 “유통업부터 다양한 일을 해 왔다. 실패도 많이 겪어 창업할 때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치킨사업은 대부분 생계형 창업으로 시작한다. 가장 밑바닥일 때 많이 시작하는 사업이라 가맹점 사장님들과 함께 가는 파트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자신이 힘들 때 가맹점 사업주에게 힘을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 이윤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가맹점 개수를 늘리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상생’을 목표로 가맹점과 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돈 없는 사람 돈 벌게 해주는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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