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12월24일
<어린이&어린이> 12월24일
  • 대구신문
  • 승인 2009.12.24 11: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PDF 신문지면으로 보기
칠곡 동명초등학교 전경. 원안은 이칠우 교장.

6천여만원 투입 농산어촌 연중돌봄학교...'달등도서관'운영 사교육비 절감 효과

이칠우 교장은 9월 1일 교장 공모제 시범학교의 교장으로 부임해 `오고 싶은 학교, 꿈을 지닌 학교,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길러 주기 위해 착한 행동을 실천하는 인성함양, 기본에 충실한 교육과정 운영, 꿈과 재능을 살리는 창의력 계발 그리고 교육력을 복돋워 주는 행정에 힘을 쏟고 있다.

동명초등학교는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 추진 학교로 연간 6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첫째, 학력 향상을 위해 전 영어시간에 원어민 화상강의로 수업을 진행해 영어회화 능력을 신장시키고 있다. 또 독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즐겁게 도전하는 독서활동 3품제’와 야간 도서관을 개방하고 있다.

둘째로는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학교 인근의 안과와 안경점, 칠곡보건소 그리고 동명보건지소와 협약을 맺어 정기적으로 진료를 하고 있으며 안경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안경을 맞춰 주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다.

셋째, 부적응 학생들을 위해 칠곡군 정신보건센터와 업무 협조를 통해 상담 및 치료를 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담임교사가 가정 방문을 통한 상담활동과 학부모를 위한 적극적인 상담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독서 생활의 일환으로 `동명 달등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달등이란 `옛 선조들이 달빛을 등불삼아 공부한 일화’에서 가져온 말로, 방과후부터 저녁 8시까지 달등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역할로는 첫째, 도서관 개방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도서관에 와서 책을 읽거나, 매일 지도 교사로부터 어려운 숙제에 대한 도움을 받고, 부진 교과에 대한 지도를 받을 수 있어 공부방 기능도 겸하고 있다. 28일 예정인 개관식에는 칠곡교육청 조규생 학무과장, 배상도 칠곡군수 등 많은 기관 단체장들이 참여해 `동명 달등 도서관’의 개관을 축하한다.

둘째, 컴퓨터실 개방으로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사이버 가정학습`내친구 교육넷’으로 공부하고 지도교사로부터 사이버 학습지도를 받을 수 있다.
셋째 `학부모와 함께하는 영어교실’에서 생활영어를 공부하고 있다. 주2회 각 2시간씩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을 학부모와 자녀가 같이 공부해 학습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동명초는 경상북도교육청지정 자율장학 시범학교로 `맞춤식 자율장학을 통한 교수·학습 지도능력 신장’이라는 주제를 지난 2년간 운영해 지난 9월11일 시범학교 공개회를 가졌다.

칠곡동명초등학교는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Happy 동명 만들기’를 위해 이칠우 교장이하 전 교직원이 일심동체가 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여인호 기자
학교에서는 후배들의 졸업축하 포스터 전시와 졸업앨범, 졸업장 전달 등의 행사로 졸업식을 행할 준비가 한창이다.

중학생이 돼 더욱 학습에 힘쓰겠다는 6학년 학생들의 의지로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가 되고,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모습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으로 생각된다.

노윤지기자 (대구시지초등학교 6학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할 때 행복해진답니다. 또 자기 일이 행복한 사람은 더 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처럼 어려서의 꿈을 잃지 않고 잘 키워서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자랑스러운 인물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어린이가 됩시다.

김원구(대구교육대학교 대구부설초등학교)
영천중앙초등학교는 지난 9일 영천청소년수련원에서 60개 학교 1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북초등음악연구회가 주최한 제8회 경북초등학생 동요 부르기 대회에서 대상과 금상 2개를 수상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대상은 방과후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활동 하고 있는 중창단으로 김나연 외 14명의 학생들이 `흥부처럼 살아요’ 곡으로 노래를 불러 악상을 잘 살리고 좋은 발성과 표현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독창 부문에는 2학년 김채원의 `바람부는 날’과 6년 김나연학생이 `하얀 달무리’를 불러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

이날 도내의 많은 학교들이 참가해 저마다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수준이 높고 경쟁도 치열했으나 대상과 금상 2 개의 좋은 실적을 거둔 까닭은 성악부가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평소 좋은 발성과 표현을 열심히 노력한 결과이다.

<학교 소식>

포항 대잠초, 깔끔이 건강교실 개관식

포항 대잠초등학교는 지난 9일 깔끔이 건강교실 개관식을 가졌다. 깔끔이 건강교실은 손 씻기, 이 닦기 생활화를 통해 학생들의 바른 생활 습관 형성 및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로 지난 5월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건강증진 중심학교로 선정되면서 포항교육청 산하 학교 기관에서는 처음 운영하게 됐다.

깔끔이 건강교실에는 학생들이 사철 쾌적한 환경에서 손 씻기와 이 닦기를 할 수 있도록 고성능 냉 난방기를 설치했다. 또한 손 세척 교육기구를 구비해 놓음으로써 자신이 씻고 난 손이 얼마나 깨끗한지 모니터를 통해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양치와 손 씻기를 하면서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컴퓨터 및 32 인치 LCD TV를 설치했다.

새롭고 산뜻한 세면대는 35명의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양치와 손 씻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으며, 신체장애를 가진 학생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장애인 전용 세면대도 설치해 놓았다.

죽곡초, 합창.국악관현악단 '열린음악회'

대구 죽곡초등학교는 지난 15일, 강당에서 `2009 죽곡열린음악회’를 가졌다.

이번 음악회는 `2009 죽곡합창부와 죽곡국악관현악단’이 주축이 되고 지난 3월부터 평생교육으로 실시한 학부모 가야금 연주단의 참여로 이뤄졌다. 합창곡으로는 `여유 있게 걷기와 숲속길’, 국악관현악곡으로는 `산도깨비, 아리랑 접속곡, 바람의 유희’를 가야금 연주로는 `대장금 OST, 아리랑, 도라지 타령, 밀양아리랑, 군밤타령’이 연주됐다.

이날 연주회는 평소 학교의 평생 교육 수강자, 학생 및 학부모, 지역민 500여명이 관람 했고, 특히 관람한 모든 이가 염용우 교사의 선창으로 가우데아무스 호디에를 함께 노래해 참여하는 열린 음악회의 모습을 보여 줬다. 또한 6학년 졸업을 앞 둔 언니 오빠 단원을 위한 동생들의 선물 증정은 떠나보내는 이의 그리움과 떠나는 단원의 아쉬움을 담아내어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 따듯함을 느끼게 했다.

상영초 교사 산타클로스, 학생에 선물

대구 삼영초등학교는 21일 임종택 교사 외 3명의 교사가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등굣길의 학생들을 맞이하는 `산타할아버지 우리 학교 오셨네!’ 행사를 가졌다.

2인 1조로 짜여진 산타클로스 교사들은 정문과 후문으로 각각 나뉘어 등교하는 전교생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달콤한 사탕과 색색의 초콜릿)과 각 학반 담임선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애정이 듬뿍 담긴 쪽지를 선물했다.

해마다 찾아오는 크리스마스는 연말의 들뜬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다양한 이벤트들이 많이 열린다. 그러나 대부분의 이벤트들이 외부 기관이나 종교 단체 등에서 열리거나 화려한 볼거리만 강조해 정작 초등학생들이 연말의 따뜻한 정을 느끼기는 어렵다.

이렇듯 초등학생들이 학교에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인 가운데 대구 삼영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을 위한 아주 뜻 깊은 크리스마스 행사가 주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삼영초등학교는 총 9학급의 소규모 학교로 교사들과 학생들의 관계가 마치 친 가족과 같다.

매동초, GT.IT 융합프로그램 실시

대구 매동초등학교는 지난11일부터 2010년 2월 5일까지 GT(녹색환경기술), IT(정보기술) 융합 과학프로그램을 4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실과 컴퓨터실에서 실시했다.

이 행사는 21세기가 요구하는 IT 인재를 발굴하고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 이용, 센서기술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실험/제작, 상상력을 담은 애니메이션의 UCC구현에 이르는 교육프로그램이다.

4학년 5개 학반 149명의 학생들은 각각 1반씩 2일간 8시간의 교육을 통해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및 작동하기, 클레이로 애니매이션 캐릭터 만들기, 스토리보드 작성하기, UCC만들기, UCC대회에 참여하기의 일정을 통해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문경 모전초, 정구부 창단식 가져

문경시 모전초등학교는 지난 15일, 꿈나무관에서 교육기관 관계자, 정구협회 관계자, 문경시 생활 체육회 관계자, 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구부 창단식을 가졌다.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소질을 계발해 주기 위해 오래전부터 정구부 운영에 관심을 가져오다가 올해 준비를 시작해 드디어 8명의 선수로 시작하는 정구부를 창단하게 됐다.

특히 이번 정구부 창단에는 학교의 지속적인 노력과 학부모, 문경교육청, 문경시 생활체육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성과를 이뤄냈으며, 선수들이 체계적인 기술 습득과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성동초, 겨울과학동산 운영

대구 성동초등학교는 지난 16에서 18일까지 3일간 교내 과학실에서 `노벨상에 도전하다’는 주제로 4, 5학년 각 학급별 과학영재 2명씩 총 34명으로 구성된 `2009 겨울과학동산’을 운영한다.

이는 평소 과학교육을 중시하는 성동초 교육계획의 일환으로, 정규교과 과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과학실험 및 체험 학습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적 창의력과 탐구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것이 그 목적이다.

학생들의 호기심도 유발하고 올해 초미의 관심사가 된 신종 인플루엔자를 예방할 수 있는 손 세정제를 직접 제조하는 실험, 감자를 이용해 LED에 불을 켤 수 있는 감자전지 제작 실험 등이 있다.

두류초 '햐안마음, 밝은나라' 연극 관람

대구 두류초등학교는 지난 15일 3~6학년을 대상으로 학교강당에서 투명사회의 소중함을 깨닫고 정직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하얀 마음, 밝은 나라’연극을 관람했다.

`하얀 마음, 밝은 나라’는 김태석 연출로 극단예전에서 제작한 마당놀이 형식의 연극이다. 자칫 따분하고 지루한 내용이 될 수 있는 `정직한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를 동물들을 의인화시켜 극에 대한 집중력을 높일 수 있게 했으며 신나고 재미있는 마당극 스타일로 풀어내 연극적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 최대한 살려 관객 참여를 극대화 했다.

북동초, 가족달빛 독서교실 열어

대구 북동초등학교는 지난 15일 `높새 글마루’ 도서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가족 달빛 독서 교실’을 개최했다.

평소 자녀와 함께 도서관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던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독서의 장을 펼쳐줌은 물론, 부모와 함께 독서를 하면서 독서의 중요성을 깨닫고 독서 습관을 바르게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가족 달빛 독서 교실을 열게 됐다.

달빛 독서 교실은 명사 초청 강의와 책갈피 만들기, 연극 관람, 가족독서사진 촬영 등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대구신문은 ‘어린이&어린이’면에 게재할 대구 경북 초등학교와 어린이들의 투고를 받습니다. 투고내용은 학교자랑과 어린이들의 글 솜씨, 미술, 체육 등의 특기와 선행 등 입니다. 보낼 메일 주소는 child@idaegu. co. kr 또는 dgnews@chol.com 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