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 혈투’ 상주상무, 클래식 생존
‘승부차기 혈투’ 상주상무, 클래식 생존
  • 승인 2017.11.2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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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승강PO 최종 승리
마지막 키커 주민규 쐐기골
승강제 첫 클래식 팀 잔류
프로축구 상주 상무가 120분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3년 연속 클래식 무대 잔류에 성공했다. 반면 부산 아이파크는 3년 만의 클래식 승격 기회를 날렸다.

클래식 11위 상주는 25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자 부산과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0-1로 패해 1, 2차전 합계 1승1패(1득점·1실점)가 된 뒤 연장전에 들어갔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상주와 부산은 피를 말리는 승부차기에 들어갔고, 상주가 5-4로 이기면서 내년에도 클래식에서 뛰게 됐다.

특히 상주는 2013년 승강제가 처음 도입된 이후 펼쳐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역대 처음으로 클래식 팀이 잔류에 성공하는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전후반 90분의 혈투가 끝나고, 두 팀은 1-1로 비기면서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 연장전을 펼쳤지만 아무 소득 없이 끝나고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K리그에서 올해 처음 도입된 ABBA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승부차기에서 두 팀은 3번 키커들까지 모두 득점에 성공해 3-3으로 팽팽하게 평행선을 달렸다.

운명은 4번 키커에서 갈렸다. 상주 김호남이 먼저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간 상주는 부산의 4번 키커 고경민의 실축으로 4-3을 만들었다.

상주는 ABBA 방식에 따라 다시 키커로 나선 부산의 임유환에게 실점했지만 마지막 키커인 주민규가 골에 성공해 승부차기 전적 5-4를 만들고 클래식 잔류를 이뤄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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