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에너지부 `사랑나누기회’는 지난 23일 포항양육원 유지재단 포항모자원을 찾아 저소득 모자가정의 어머니들과 아이들을 위해 각 세대별로 휴지, 주방세제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에너지부 노경협의회를 중심으로 이뤄진 `사랑나누기회’에서는 에너지부 직원들이 매월 일정 금액을 모아 주위의 어렵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불우이웃돕기를 하고 있다.
특히 23세대가 거주하며 자립의 꿈을 키우고 있는 포항모자원에는 지난해부터 수시로 방문해 통로 벽체 페인트 작업과 화단정리, 주변 환경미화작업을 실시하는 등 봉사활동도 겸하고 있다.
또한, 매년 초 자매마을인 효곡동에서 지원대상자를 추천 받아 3명을 선정한 후 1년 동안 장학금, 생활자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효곡동에 거주하고 있는 안기혁씨의 딱한 소식을 듣고 간이식 수술을 돕기 위해 200만원의 성금을 연내에 전달키로 했다.
한편, 에너지부 사랑나누기회는 에너지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금으로 지난 94년부터 지금까지 자매마을의 소년소녀가장, 무의탁노인, 불우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생활자금 등으로 작년까지 2억여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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