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재를 넘으며 김창석
와우재를 넘으며 김창석
  • 승인 2017.12.12 2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창석
김창석




초등동창들의 웃음소리도

목사님 설교 넘치던 동창교회도

이제 한갓 지나간 꿈이다



인생 칠십 고개에 다시 찾아드니

훌쩍 자란 소나무는

낮달을 긴 목에 걸고

그 향기를 그대로 전해준다



가산산성 넘던 구름도

와우재의 들머리에

잠시 베개 베고 누울듯하다



◇김창석=아시아문예 등단

 아시아문예 대구지사장, 홍익출판사 대표



<해설> 사랑 없는 삶은 햇볕 없어 꽃들이 죽은 정원이다. 초등학교 동창생들의 웃음소리가 어느새 소나무 향기 되었다. 이젠 낮달의 가격보다 구름의 가치가 내 인생의 마스터키임을 믿는다. 와우 재를 넘는 시인의 배낭이 무척 가벼워진 듯하다. -성군경(시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