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구간 준공식 가져
문경시는 12일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한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도심구간) 준공식을 가졌다.
모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문경시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생태·녹색도시 건설 사업 중 하나로, 총 사업비 150억을 들여 생태호안 4.0km, 보도육교 1개소, 오수 차집관로 3.0km, 고수부지 내 산책로 0.8km와 안전데크 2.0km 등을 설치,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복원사업의 결과로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이 도심의 모전천에 출현하고 청둥오리, 백로 등이 자주 목격되는 등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됐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새로 조성된 모전천은 벚꽃과 창포 등이 어우러져 사계절의 아름다운 경관과 휴식공간 그리고 다양한 문화행사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문경시는 모전천 복원사업과 하천재해 예방사업, 소하천 정비사업 등 모두 11개 하천에 1천17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집중호우 등에 따른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수생태계복원·친수공간 조성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시민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