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지사 도정 계승·발전” 다짐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내며 영천시 최초로 3선을 연임한 김영석 영천시장이 28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내년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김 시장은 이날 “조국 근대화의 주역인 경북이 지난 국정농단 사태와 탄핵, 정권교체 등을 겪으며 ‘꼴통보수 경북’이 돼 버린 현실에 대한 비통함을 토로하며 국가적인 분열을 막지 못한 정치인은 희망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너진 경북을 이미지 쇄신과 재도약으로 희망의 아이콘으로 이끌 사람은 소통과 행정의 전문가이자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야전사령관 김영석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다음 도정을 이끌 도지사는 정치의 볼모가 아닌 민심의 볼모가 돼 도민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진정으로 민의를 보듬을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면서 본인만이 김관용 도지사의 도정을 계승 발전시켜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시장은 동해안 발전본부 제2청사 승격 등 도청이전 소외감 해소,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지진대비책 마련, 경제적 실익 챙길 탈원전 종합적인 대책 수립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도지사 봉급 전액을 지역사회 환원하고 도민만을 위한 봉사자되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육군사관학교(31기)와 다년간 해외주재 외교관을 거쳐 지난 2007년 영천시장으로 취임해 3선을 역임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