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병주 감독 등 선수단과 프런트 38명으로 구성된 대구FC선수단은 이날부터 내달 11일까지 태평양 마리아나 제도 남쪽에 위치한 천해의 섬 괌에서 2009년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대구FC는 이번 동계전지훈련 동안 오전, 오후 두 차례 강도 높은 체력훈련을 실시해 팀 전력을 극대화하는 한편 현지 전지훈련 중인 일본 J-리그( 빗셀 고베, 오미야 아르디자, 콘사돌레 삿포로 등) 팀들과 7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다양한 전술 훈련과 실전감각을 익히게 된다.
변병주 감독은 "2009년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대구FC가 새로운 색깔로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이번 동계훈련동안 열심히 훈련에 임해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대구FC에 입단, 처음으로 동계전지훈련에 참가하는 김민균 선수는 "동계전지훈련 동안 부상 없이 선배들과 열심히 훈련에 임해 올 시즌 주전 선수로 뛰고 싶다"며 간략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괌은 평균기온 26도의 온난한 기후로 휴양지로 유명하지만 스포츠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축구전지훈련 캠프로서의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J리그 팀들이 매년 이용해 타 클럽들과 연습경기를 통한 실전 경험 쌓기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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