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교육재단이 중학생들의 영어회화 능력향상과 지역사회와 협력증진을 위한 `지역학생과 함께하는 연합영어캠프’가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포항제철중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원어민 교사 8명과 외부 영어강사 4명이 학급당 10명의 학생과 함께 소인수 학급을 구성, 집중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참가비 9만 원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캠프는 포항시내 19개 학교 131명(포철중 학생 24명)이 참가하며, 전체 참가자 중 82%가 지역학생이어서 포항지역의 인기 있는 영어캠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철중 연합영어캠프는 그동안 자체적으로 해오다 지난 2006년 1월 겨울방학부터 포항시내 학생들에게도 문호를 대폭 개방해 진행하고 있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포항시내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캠프는 5일 동안 영어로만 말하고, 듣고, 쓰면서 퀴즈, 게임, 동요, 역할극, 발표회 등 상황별·주제별에 맞춰 수준 높은 영어를 집중적으로 배우게 된다.

또, 저소득층 자녀들도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5명에게 참가비 전액을 면제했다.
포철중 관계자는 “학생들이 활용 중심의 영어훈련을 통해 즐겁게 영어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캠프 후에도 계속 영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영어로 외국인과 대화하는 데 자신감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