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대표, 신년 기자회견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2일 “(6월 지방선거에)서울시장은 내줘도 회복할 기회가 있지만 대구시장을 내주면 한국당은 문을 닫아야한다”며 ‘대구 수성(守城)’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 모 장관(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출마여부를 고심하는 모양인데 3월 13일이 공직사퇴 시한이고 우리는 그걸 지켜보고 후보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대구는 유승민, 조원진, 김부겸 의원이 준동하고 있어서 대구시장 선거가 예전과 같지 않다”며 “3월 13일 이후 특단의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역단체장 선거 전망에 대해선 “17곳 중 6석은 마지노선이고 지역을 돌아보니 더할 수도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 대표는 총선 불출마를 재차 확인했다. 홍 대표는 대구 북구 을 당협위원장이 된 것과 관련해 “내가 당협위원장 맡은 건 지방선거용”이라며 “총선엔 출마하지 않는다. 지방선거 끝나고 적절한 시기에 대구를 이끌어 갈 만한 후배를 영입하고 나는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어 “당협위원장은 지방선거 추천권과 차기 총선 우선권을 갖는다”며 “지방선거에서 대구 북구의 추천(공천)권은 정태옥 북구 갑 위원장이 전권을 행사하고 나는 관여치 않는다. 총선에도 출마 안한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강조했다.
또 홍 대표는 인재영입이 부진하다는 지적에 “야당이다 보니 (정부·여당의) 보복이 두려워 못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며 “문재인 정부가 사냥개(검찰)를 내세워서 우리 후보자들에 대한 내사와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인재난을 겪고 있지만 현역의원 차출은 본인이 스스로 나오지 않는 한 차출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역의원을 차출 안 해도 외부에서 선거에 이길만한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 분위기가 달라지면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올 것이고 현재 접촉하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 모 장관(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출마여부를 고심하는 모양인데 3월 13일이 공직사퇴 시한이고 우리는 그걸 지켜보고 후보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대구는 유승민, 조원진, 김부겸 의원이 준동하고 있어서 대구시장 선거가 예전과 같지 않다”며 “3월 13일 이후 특단의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역단체장 선거 전망에 대해선 “17곳 중 6석은 마지노선이고 지역을 돌아보니 더할 수도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 대표는 총선 불출마를 재차 확인했다. 홍 대표는 대구 북구 을 당협위원장이 된 것과 관련해 “내가 당협위원장 맡은 건 지방선거용”이라며 “총선엔 출마하지 않는다. 지방선거 끝나고 적절한 시기에 대구를 이끌어 갈 만한 후배를 영입하고 나는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어 “당협위원장은 지방선거 추천권과 차기 총선 우선권을 갖는다”며 “지방선거에서 대구 북구의 추천(공천)권은 정태옥 북구 갑 위원장이 전권을 행사하고 나는 관여치 않는다. 총선에도 출마 안한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강조했다.
또 홍 대표는 인재영입이 부진하다는 지적에 “야당이다 보니 (정부·여당의) 보복이 두려워 못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며 “문재인 정부가 사냥개(검찰)를 내세워서 우리 후보자들에 대한 내사와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인재난을 겪고 있지만 현역의원 차출은 본인이 스스로 나오지 않는 한 차출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역의원을 차출 안 해도 외부에서 선거에 이길만한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 분위기가 달라지면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올 것이고 현재 접촉하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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