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지품면 삼화리의 재방개수공사의 경우 1억5천만원의 사업비로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곳 재방 개수공사는 도로이설 214m와 제방축조 130m 등으로 조만간 준공될 전망이다.
포장된 도로는 너비 4m~15m로 지난달 31일부터 개통, 차량과 각종 농기계 통행이 빈번하다.
그러나 포장된 도로 한가운데 군내 모 기관이 관리하는 전봇대가 버티고 서있어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도로가 개통된자 4일이 지난 3일 현재 이 전봇대 밑 부분에는 사고를 우려한 시공사측이 임시방편으로 위험을 알리는 안전대를 세워두고 있다.
도로를 이용하는 마을 주민 등이 전봇대 관리 기관에 이설을 요청했으나 이설 표시만 해둔 채 방치돼 있는 실정이다.
주민 정모(56)씨는 “이 도로는 차량과 경운기 등의 통행량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전봇대 이설을 미뤄 사고의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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