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 계획 '클래식 명연주 시리즈·국제현대음악제'…음악의 정수 선사
대구콘서트하우스 계획 '클래식 명연주 시리즈·국제현대음악제'…음악의 정수 선사
  • 황인옥
  • 승인 2018.01.2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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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클래식 성찬
백건우·임동혁·용재 오닐 등
명품 솔리스트 리사이틀 마련
베를린12 등 해외악단도 참여
원 위크 페스티벌서 실력 과시
개성으로 뭉친 소수 장르
6월 20~22일 현대음악제 개최
10개국 관계자 200여명 참가
마스터클래스 등 부대행사도
다시-Jukka-Pekka Saraste
Jukka-Pekka Saraste.

재개관 이후 연간 13만명의 관객을 유치하며 아시아 클래식 음악의 허브로 성장해 온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재개관 5주년 맞는 올해를 ‘모두의 클래식’을 모토로 모든 계층, 모든 연령을 아우르는 각양각색의 공연을 준비한다.

세계적 명품 공연과 지역예술인의 역량을 발휘하는 공연, 어린이 공연과 어른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내가 참여할 수 있는 공연들에서부터 특별한 절기에 마련된 공연까지 ‘모두의 클래식’을 위한 라인업은 물색틈 없이 촘촘하다.

◇ 세계 최고의 무대 올린다

명반 속 주인공이자 세계 최고의 공연을 대구에서 만나는 믿고 보는 ‘명연주 시리즈’가 올해도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도이치 그라모폰, 데카, EMI, 워너뮤직 등 음반으로만 만날 수 있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대구를 찾는다.

우선 솔리스트가 눈길을 근다. 콩쿨 돌풍의 원년 멤버이자 건반의 젊은 거장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 빼어난 연주력과 그 만의 감동스토리를 전해주는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 정도를 걷는 황제 피아니스트 김선욱, 세계적 스타, 바흐 스페셜리스트 다비드 프레이, 말이 필요 없는 거장 백건우, 우리 시대의 피아니스트 김대진, 한국인이 사랑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리사이틀 등.

또 2016년에 이어 세계 최고 관현악단 베를린필 단원으로 구성된 베를린 12 첼리스트가 12명의 주자가 앙상블로 무대에 오르고, 세계적 음반상에 빛나는 서부 독일의 대표 오케스트라인 쾰른 방송교향악단, 유카 페카 사라스테의 지휘와 세계 3대 여성 바이올리니스트로 평가받는 아라벨라 슈타인바허가 교향악단 무대를 장식한다.

여기에 디아파종 황금상 수상에 빛나는 미녀 피아니스트 리제 드 라 살르, 정석의 지휘자 에이지 오우에와 재팬 필하모닉, 마크 카딘의 지휘와 안드레이 가브릴로프의 피아노와 함께 방문하는 불가리아 방송 교향악단과 스위스 바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이후 대미를 장식하는 독일 최고의 캄머필하모닉, 파보 예르비의 도이치 캄머필과 바이올린의 여제 힐러리 한도 내한한다.

이밖에도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라이 즈나이더, 피아니스트 손열음, 앙상블 토니카,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일주일간 꾸미는 ‘원 위크 페스티벌(One Week Festival)’이 마련되고, 크로아티아판 조성진이라 불리는 피아니스트 이반 크르판, 하프시코드의 세계적 거장 연주자 스즈키 마사아키 전설로 남아있는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펠츠만이 ‘인사이트 시리즈’를 꾸민다.

◇ 소수 장르 활성화에도 적극적…

소수 장르인 현대음악의 창작을 지원하는 ‘대구국제현대음악제’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열린다. 마스터 클래스, 작곡가와의 만남, 위촉곡 발표 등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작곡가, 현대음악가들의 축제, 전 세계 10개국, 200여명의 연주자와 작곡가와 학생들이 참여한다.

전자 음악 축제인 ‘국제전자음악컨퍼런스’가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개최되는 것도 올해의 특징이다. 전 세계 30여 개국 400명의 관련 전문가가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전자음악의 올림픽을 펼친다.

이밖에도 지역음악인 지원을 위한 지역예술진흥프로젝트와 대금 양성필, 정가 김향교 등 지역의 명창, 명인을 초대하는 ‘코리안 클래식’, 새로운 관객개발 프로그램과 생활예술활성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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