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읍성 정비·복원·관광자원화 방안 모색
영천읍성 정비·복원·관광자원화 방안 모색
  • 서영진
  • 승인 2018.01.2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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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지표조사 중간보고회
성벽·4대문지 규모·위치 추정
해당지역 발굴조사 의견 제시
중간보고회1
영천시는 지난 25일 일제강점기 훼손된 영천읍성의 성곽과 관아·객사 등의 시설물들에 대한 학술적인 재조명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영천시는 지난 25일 영상회의실에서 일제강점기 훼손된 영천읍성의 성곽과 관아·객사 등의 시설물들에 대한 학술적인 재조명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영천읍성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향후 정비·복원을 비롯한 영천읍성의 활용계획 수립에 관련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 중인 정밀지표조사의 성과를 공개하고, 이와 관련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개최됐다.

영천시 문화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보고회는 용역추진 배경과 영천읍성 현황, 복성전투, 관광자원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재)경북도문화재연구원은 영천읍성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고문헌과 고지도를 바탕으로 성벽과 4대문지의 규모 및 위치를 추정했고, 현지조사를 통해 성벽의 흔적을 일부 확인해 향후 정비, 활용에 앞서 해당지역에 대한 (시)발굴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읍성의 활용에 대해서도 임진왜란 당시 첫 육상전투 승리로 평가되고 있는 복성전투를 통해 영천읍성의 역사적 가치를 부각시켜야 하며, 조양각, 호연정 등 남아있는 읍성 내 건축문화재들을 아우르는 관광자원화 방안을 제시했다.

향토사학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읍성 벽이나 4대문지, 읍성 내 시설물 등의 위치지정에 있어 좀 더 철저한 문헌조사와 검토, 그리고 관련 용어 사용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고증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영천=서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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