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0만8천원 싸다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0만8천원 싸다
  • 강선일
  • 승인 2018.02.04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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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 알뜰 구매 방법은
쇠고기·배 등 20여가지 품목 저렴
한파·강설로 채소류 가격 오름세
직거래 장터·특판행사 이용 유리
과일류·수산물 7~10일전 구입을
서문시장
설 명절을 앞 두고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시민들이 설 차례 상에 쓸 건어물들을 고르고 있다. 대구신문DB


올해 설 차례상 구입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 대비 10만8천원 정도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설을 10여일 앞두고 한파와 강설(눈)로 인해 채소류를 중심으로 설 차례상 물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대구 동구시장 등 전국 19개 지역의 45개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8개 품목의 설 차례상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24만8천935원, 대형유통업체는 35만7천773원으로 전통시장이 10만8천838원 더 저렴했다.

하지만 최근 전국에 불어닥친 한파와 강설로 인해 배추·무 등의 채소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24일에 비해선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업체 모두 구입비용이 각각 0.1%, 0.5%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전통시장은 28개 품목 중 쇠고기, 배, 도라지 등 20개 품목이 저렴했다. 반면, 쌀, 배추, 무, 사과, 밤, 밀가루 등 8개 품목은 대형유통업체가 전통시장보다 더 저렴했다. 또 대형유통업체에서 판매중인 선물세트 7개 품목(사과·배·쇠고기·곶감·표고버섯·잣·굴비)의 경우 5∼10만원 미만의 실속형 선물세트가 많이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aT는 설 성수품 구입을 위한 알뜰 장보기를 위해 직거래장터 및 할인특판행사와 함께 TV홈쇼핑, 오픈마켓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 주요 품목별 구매적기로 설 당일(2월16일) 기준 △축산물은 4∼6일전 △채소류는 6∼8일전 △수산물은 7∼9일전 △과일류는 8∼10일전에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aT는 농산물유통정보시스템(www.kamis.or.kr)을 통해 설 명절 성수품 정보(정부 수급안정 대책과 장터개장 및 할인특판 등)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8년 설 행사정보 포털’을 운영하고 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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