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1(1부리그) 6강 도약을 노리는 대구FC가 수비수 박병현과 강시훈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대구FC는 지난 23일 박병현과 강시훈을 영입하며 수비를 보강했다. 부산 수비수 박병현은 박태홍과 맞 임대로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박병현과 강시훈은 모두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몸싸움, 태클, 제공권 싸움 등에 능한 수비 자원이다. 박병현은 2016년 부산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강시훈은 2013년 인천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대구출신인 박병현은 “고향팀 대구로 오게 되어 기쁘다. 대구에서 나를 원해주신만큼 스플릿 A 진출에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을 밝혔다.
대구FC는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제주에서 2차 국내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올 시즌 가용할 전력의 밑그림을 구상했다. 제주전훈에선 수원FC(17일)와 FC안양(21일) 두차례 실전 연습경기를 가지는 등 전지훈련에서 구상한 전술을 시험했다.
한편 대구FC는 오는 3월 3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올 정규리그 개막전을 가진 뒤 10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수원삼성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