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
2021년까지 2천672억 투입
6월 발주…9월께 착공 예정
경산시는 최근 경북도개발공사와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안심~하양)사업의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사업은 총연장 8.708km(대구1.898, 경산6.81)에 정거장 3개소를 설치하며 총 사업비 2천672억원(국비 1천870억원, 지방비 802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까지 진행된다.
지난 2015년 12월 31일 기본계획승인(국토교통부고시 제2015-1113호)을 시작으로 환경영향평가 및 기본(실시)설계, 경관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쳤고, 오는 6월께 공사를 발주해 9월께 착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 도심권과 경산시가 실질적으로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면서 지역의 균형발전 시장권의 확대 등 도시발전이 촉진되고, 시민들의 경제 및 문화생활의 질도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으로 사업 인가 전에 편입물건 사전조사 및 주민과의 사전(방문)협의를 미리 시작해 인가 후 보상절차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사업이 더욱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공시설사업 보상전문기관과 관계망을 강화하고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폭넓게 활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 사업은 경산시와 대구시가 한 단계 도약·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토지보상업무 협약과 더불어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최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