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직원 침착한 응대, 보이스피싱 막아
우체국 직원 침착한 응대, 보이스피싱 막아
  • 강선일
  • 승인 2018.03.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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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우체국 이윤희 실장
서대구우체국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서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는 서대구우체국 이윤희 금융영업실장. 경북우정청 제공

서대구우체국 이윤희 금융영업실장이 80대 여성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2천만원의 예금을 보호했다.

21일 경북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이 실장은 지난 14일 오후 2시께 2천만원의 우체국 정기예금을 중도해지해 현금지급을 급히 요구하는 최모(여·89)씨가 보이스피싱 사기에 당했음을 직감하고, 침착한 응대로 최씨를 안심시킨 후 경찰에 신고했다. 평소 자주 방문하는 고객이 불안한 행동을 보이자 보이스피싱임을 눈치채고 기지를 발휘한 것,

경찰 확인 결과, 최씨는 “통장에서 2천만원이 빠져나갈 것이니 우체국에서 꼭 현금으로 2천만원을 찾아 집에 가져다 놓으라”는 보이스피싱 전화가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실장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대구서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경북우정청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및 대포통장 발생 근절을 위해 대국민 가두캠페인 및 대포통장 취약계층 대상 교육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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