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치료, 규칙적인 약물 복용이 중요”
“결핵 치료, 규칙적인 약물 복용이 중요”
  • 남승렬
  • 승인 2018.03.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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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량 시간 정해 먹어야
임의로 중단 시 내성 생겨
충분한 숙면·영양관리를”
최원일교수
최원일 호흡기내과 교수
크리스마스 씰(Christmas Seal)은 추억 속 증표가 됐지만 결핵은 여전히 한국사회를 위협하고 있다. 결핵은 지금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세계 결핵의 날 및 결핵 예방의 날’(3.24)을 맞아 결핵 전문의인 최원일 동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최 교수와의 일문일답.

◇ 결핵의 발병 이유는 무엇인가.

- 호흡기를 통해 들어온 결핵균이 우리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과도한 스트레스, 영양불균형 등으로 우리 몸의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자연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한다. 규폐증, 심부전, 당뇨병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자, 면역억제제치료를 받고 있는 자, 영양결핍증 환자 등은 쉽게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다.

◇ 진단과 치료법이 궁금하다.

- 진단은 주로 흉부엑스선 검사와 객담에서 결핵균을 검출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과거 폐결핵을 앓은 경우는 이전 흉부엑스선 사진을 비교해 활동성과 비 활동성을 판정할 수 있으므로 과거 흉부엑스선 사진의 보관이 중요하다. 약물복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기간동안 정해진 분량의 약을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꾸준하게 복용하는 것이다.

◇ 증세가 나아졌다고 판단, 환자 스스로 약을 끊은 경우도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약 복용을 임의로 조기에 중단하면, 1차 약제에 내성이 생겨, 내성결핵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2차 약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2차 약제는 1차 약제에 비해 부작용이 많고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절대로 임의로 약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 예방법이 궁금하다.

평소의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금연·금주를 실천하고, 충분한 영양섭취와 수면을 유지해야 한다. 또 기침이 지속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 에티켓을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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