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베트남 국빈 방문…박항서 감독 격려
文, 베트남 국빈 방문…박항서 감독 격려
  • 강성규
  • 승인 2018.03.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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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간 머문 뒤 UAE 순방
영접인사들과인사하는문대통령
영접 인사들과 인사하는 문 대통령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영접 나온 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 안착, 2박3일간의 베트남 국민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출국해 5시간여의 비행 끝에 하노이 노아비이 국제공항에 도착, 양국 주요인사들의 영접을 받았다.

공항에는 베트남 측에서 국가주석실 장관과 의전장, 우리 측에선 이혁 주 베트남 대사 내외와 윤상호 하노이 한인회장, 김정인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장, 류항하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영접을 나왔다.

문 대통령은 국빈방문 첫 일정으로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팀 훈련장에서 지난 1월 23세 이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베트남의 히딩크’라는 별명을 얻은 박항서 감독을 격려하고 훈련을 참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나라의 한국과학기술원(KIST)을 모델로 한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 착공식에 참석했다. VKIST는 2020년 완공 예정이며 한국과 베트남이 각각 3천500만 달러씩 총 7천만 달러를 부담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숙소에서 베트남 동포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베트남 방문 이틀째에는 쩐 다이 꽝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응우옌 쑤언 푹 총리, 응우옌 티 킴 응언 국회의장 등 주요 지도자들과의 면담이 가진다. 베트남 방문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숙소 인근 서민식당에서 시민들과 아침 식사를 함께한 후 아랍에미리트 연합(UAE)으로 향한다.

문 대통령의 이번 5박7일간의 순방길은 동남아와 중동 지역의 핵심 거점에 ‘교두보’를 확보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활로를 뚫는 ‘세일즈 외교’의 성격을 띠고 있다. 특히 한반도 주변 4강을 상대로 한 ‘평화외교’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경제영토의 지평을 확장하는 외교 다변화를 시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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