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된 性 고정관념 개선·토의
대구 동도초등학교는 지난 19~2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건전한 성의식과 성가치관을 길러 성관련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전문강사 초청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학년별로 실시하고 있는 성교육 15시간 중 성폭력 예방교육 2시간을 지역사회 성폭력 예방교육 전문기관에 신청해 학생들이 좀 더 전문적이고 학년성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성폭력 예방교육은 Safe, Help, Say를 주제로 성교육 전문강사 5~6명이 직접 교실에서 담임교사의 임장지도 하에 수업을 진행했다.
1~2학년을 대상으로는 동화를 활용해 쉽게 성폭력의 개념과 위험상황에서 안전하게 나를 보호하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3~4학년을 대상으로는 ‘삐뽀삐뽀 우리 마을’ 그림 자료 속 다양한 성폭력 상황을 찾아 대처방법을 토의를 통해 알아보게 했다.
5~6학년을 대상으로는 ‘윷놀이 게임’을 하며 성폭력 위기 상황별 대처법을 알아보고 성폭력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고정관념을 바로잡는 수업이 이뤄졌다.
전문강사에 의한 성폭력 예방교육 두 번째 시간은 6월 2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첫 번째 시간과 연계한 내용으로 반별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문경 교장은 “앞으로도 전문 강사를 통한 성폭력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학생들이 건강한 성에 대한 태도와 분별 있는 성 윤리의식을 가지도록 해 성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이미 발생한 문제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