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숙면 방해 ‘빛공해’ 수면장애에 면역력 저하까지
<기고> 숙면 방해 ‘빛공해’ 수면장애에 면역력 저하까지
  • 남승렬
  • 승인 2018.03.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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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욱 (건강관리협 대구북부센터 원장)



우리의 생체리듬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밤과 같이 어두운 환경에서 만들어지고 빛에 노출되면 합성이 중단된다.

빛공해 중 인공조명에서 나오는 빛의 파장이 짧은 청색광이 각성을 일으키는데, 늦은 시간까지 텔레비전을 본다든가 스마트 폰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사용하면 여기에서 강한 청색광이 방출된다.

이러한 강한 청색광에 노출되면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고 수면장애가 나타난다.

따라서 빛공해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 저하로 불면증을 일으키는것으로 야간 수면 시의 약한 조명하에서도 수면 질이 저하되며 깊은 잠에 들지 못해 다음 날 낮 동안의 활동에도 지장을 주고 비만과 소화장애, 심혈관질환과도 연관이 있다.

또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면 면역기능이 떨어지고 항산화 물질 생산이 중단돼 암 발생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원치 않는 빛에 노출되면 스트레스도 받게 돼 건강에 다양한 문제를 야기한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인간뿐만이 아니라 동식물에도 스트레스를 주어 생장 등에 문제가 일어나며 다시 우리 인간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휴식을 취할 때는 너무 밝지 않게 온화한 계열의 빛을 사용하는 게 좋다.

또 잠을 잘 때 조명을 사용하지 않고 침실을 최대한 어둡게 유지하며, 잠들기 전에는 텔레비전·스마트폰·컴퓨터 모니터 등 불필요한 조명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국가적으로는 골목길 등에서는 움직임 감지등을 설치하는 것이 좋고 가급적 치안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필요한 곳에만 빛이 비추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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