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등판 ‘나홀로 부진’
시즌 첫 등판 ‘나홀로 부진’
  • 승인 2018.04.03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류현진, 애리조나전 선발 등판
3⅔이닝 5볼넷·5피안타·3실점
팀 다른 선발 4명은 모두 ‘호투’
류현진제구난조
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이 1회 말 투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018시즌 첫 등판에서 고전했다.

다른 다저스 선발 투수 4명이 모두 호투해, 류현진의 첫 등판 성적이 더 초라해 보인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5피안타 3실점했다. 볼넷은 무려 5개나 내줬다. 삼진은 2개에 불과했다.

한 번씩 등판한 다저스 선발 중 가장 짧은 이닝을 소화하며 최다 실점을 했다. 볼넷은 가장 많고, 삼진은 가장 적었다.

한 차례 등판으로 류현진의 팀 내 입지가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선발진 진입을 노리는 다저스 유망주들에게 류현진은 타깃이 될 수 있다.

다저스 1선발 클레이턴 커쇼(30)는 3월 30일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6이닝 8피안타 1실점했다.

볼넷은 2개, 삼진을 7개였다. 커쇼도 이날 평소보다 고전했으나 노련한 투구로 위기를 넘겼다.

2선발 알렉스 우드(27)는 3월 31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8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했다. 무사사구 경기에, 삼진 5개를 잡았다. 우드는 다저스 선발 중 가장 성공적으로 첫 경기를 치렀다.

지난해 4, 5선발 자리를 놓고 류현진과 경쟁했던 마에다 겐타(30)도 4월 1일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5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볼넷 1개를 허용하는 동안 삼진은 10개나 잡았다. 마에다는 다저스 투수 중 첫 승을 거두기도 했다. 4선발 리치 힐(38)은 6이닝 5피안타 무실점, 4사사구 5탈삼진을 올렸다. 힐도 승리투수가 됐다.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이 열리기 전, 다저스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0.36이었다.

그러나 류현진이 고전해 다저스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1.26으로 올랐다.

다저스에는 메이저리그 선발진 진입을 노리는 투수가 많다.

워커 뷸러(24)와 브록 스튜어트(27), 데니스 산타나(22)가 마이너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받는다.

재활 중인 톰 쾰러(32)와 후반기 복귀를 준비하는 훌리오 우리아스(22)도 기존 선발진을 위협할 선발 자원이다.

특히 우리아스는 다저스가 ‘차세대 에이스’로 꼽고 있다.

류현진은 9일 샌프란시스코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할 계획이다. 류현진으로서는 반등이 필요한 경기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