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지속가능발전 13개 사업 선정
대구 북구, 지속가능발전 13개 사업 선정
  • 정은빈
  • 승인 2018.04.0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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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팔거천 수질개선 추진
EM 생산보급사업 이달 중 실시
올해 대구 북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추진할 13개 사업이 선정됐다.

5일 대구 북구에 따르면 최근 대구 북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안을 내놨다. 북구는 예산 1억2천여만원을 들여 금호강·팔거천 수질보전사업과 EM(Effective Microorganisms·유용미생물군) 생산보급사업 등 총 13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호강과 팔거천 등 북구지역 내 하천에서 수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먼저 북구는 예산 200만원을 투입해 금호강·팔거천 수질보전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금호강과 팔거천 둔치에 수생식물을 심고 다슬기를 방사하는 등 수변 정화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금호강 자전거 환경지킴이단, 탄소 줄이기 금호강 자전거 대행진 등 2개 사업은 각 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시행된다. 지난 1월부터 운영된 자전거 환경 지킴이단은 올 12월까지 금호강 둔치에서 수질오염 감시, 계도 등 활동을 벌인다. 에너지 절약 등을 홍보하기 위해 열리는 자전거 대행진은 4~10월 진행될 예정이다.

팔거천에서는 팔거천 문화제를 비롯한 환경체험행사가 4~10월 중 시행된다. 주민들은 팔거천 문화제에 참여해 EM 발효액을 제작, 배포하는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또 팔거천변 둔치 청소 등 하천 정화 활동은 이번 달부터 10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M 생산보급 사업은 이달 중 실시된다. 북구는 예산 총 2천만원을 투입해 올 10월까지 북구지역 내에 EM 발효액으로 만든 탈취제를 보급하고 EM 생산설비를 구축할 방침이다. 유용한 미생물을 뜻하는 EM은 수질 정화와 악취 제거 등에 효과가 있어 친환경 탈취제 제작 등에 쓰인다.

또 찾아가는 맞춤형 환경교실은 올 7~11월 열릴 예정이다. 북구는 예산 4천116만원을 투입, 주민들을 대상으로 저탄소 생활 실천요령 등을 교육하고 주민참여형 체험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생태탐방 견학 △지구의 날 체험부스 운영 △환경오염 배출업소 단속사업 추진 △대구북구지속가능발전대학 운영 등이 올해의 사업으로 선정됐다.

북구 관계자는 “다양한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하천 등의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전문가 등 지역 내 다양한 주체를 참여시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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