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자전거 출퇴근 활성화 ‘생태교통도시’ 조성
대구 자전거 출퇴근 활성화 ‘생태교통도시’ 조성
  • 윤부섭
  • 승인 2018.04.0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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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활동지원센터 ‘선포식’
시민 100명 매주 목요일 실시
참가자에 ‘마일리지 포인트’
자전거챌린지선포식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선포식’ 개최 후 캠페인 참가자들이 자전거 주행 연습을 하고 있다.

대구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와 대구 녹색소비자연대가 ‘생태교통도시’ 조성을 위해 자전거 출퇴근 운동을 전개해 눈길을 끈다.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는 지난달 31일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선포식’을 갖고 참가 희망자를 모집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에 따르면 올해 사회혁신실험 사업인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는 100명의 시민들이 지난 5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캠페인이다. 출퇴근 코스가 같은 사람들끼리 시간대를 맞춰 무리지어 주행하는 ‘바이크 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다 안전한 출퇴근을 지원한다.

참가자에게는 제휴 상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참가자들의 출퇴근 경로와 거리 등 빅데이터를 구축해 대구시 자전거 활성화 정책에 반영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대구 녹색소비자연대 홈페이지(www.dgcn.org)에 신청서를 제출한 뒤, 스마트폰 앱 ‘에코모바이크’를 내려받아 참여할 수 있다.

코스1은 오전 7시 30분 수성구 신매네거리 출발, 코스2는 같은 시간 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 출발이다. 출퇴근 코스가 맞지 않는 참가자는 개인별로 참여할 수 있다.

자전거 출퇴근 마일리지는 에코모바이크 앱 주행 거리 1㎞당 100포인트(1포인트=1원)씩 자동 적립된다.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관계자는 “100명의 시민들이 대구시 곳곳에서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활동은 생태교통 중심 도시로 전환하는 작은 씨앗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폰 앱으로 출퇴근 경로, 거리, 이용 빈도 등을 파악한다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효율적인 자전거 정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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