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큰손으로 떠오른 남성
백화점 큰손으로 떠오른 남성
  • 김지홍
  • 승인 2018.04.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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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전용카드 이용 실적
명품 등에 月 300만원 지출
남성 고객이 여성들보다 백화점 패션에 더 많은 돈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신세계백화점이 발표한 지난달 출시한 남성전용 백화점 신용카드 ‘신세계 멘즈라이프 삼성카드’의 한달간 실적 현황을 보면 남성 한 명이 평균 300만원 가까이 쓴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백화점 제휴카드의 한 달 평균 실적이 40~5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남성들은 명품과 남성 의류 등 자신을 꾸미는 것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경향을 보였다.

장르별 매출 순위를 보면 남성 고객이 카드를 가장 많이 쓴 분야는 ‘명품’, ‘남성 의류’, ‘생활’ 순이었다. 같은 기간 여성이 주로 구매한 장르는 ‘명품’, ‘생활’, ‘식품’ 순이었다. 신세계는 “여성보다 남성들이 패션에 더 투자하는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남성 고객은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백화점 전체 매출 비중 중 남성 고객이 34%를 차지했다. 신세계 멘즈라이프 삼성카드는 출시 한 달 만에 1천명이 넘는 남성 고객을 유치하기도 했다. 사용 고객 중 74%가 30~40대 젊은 층이다.

신세계는 13일부터 22일까지 모든 매장에서 남성들을 위한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멘즈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남성 명품 편집숍 분더샵클래식은 볼리올리 재킷, 일레븐티 니트 등 단독 상품도 선보인다. 엠포리오 아르마니·디스퀘어드2·폴스미스·디젤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은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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