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9일 치안정감 승진과 함께 서울경찰청장에 주상용 대구지방청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간부후보 26기로 경찰에 입문한 주 청장은 경기 김포경찰서장과 서울 강동경찰서장, 경찰청 특수수사과장 ,대구지방경찰청 차장, 경찰청 수사국장 등 30여년간 경찰내 요직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수사통이다.
특히 절도특별수사팀(TSI-Thief Special Investigation)을 발족, 전국 일선 경찰서로 확대시켜 절도사건 해결과 범죄 예방에 기여했다. 또 2006년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시절에는 당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게임장 단속을 진두지휘 했다.
주 청장의 승진은 1981년 대구시 경찰국이 출범하고 91년 현재의 대구지방경찰청으로 승격된 이래 대구지방경찰청장이 다른 보직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첫 사례다.
경북 울진 출신으로 부인 홍정임(53)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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