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시티 대구, 베트남서 ‘사랑의 인술’
메디시티 대구, 베트남서 ‘사랑의 인술’
  • 강선일
  • 승인 2018.04.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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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보건단체 60명 구성
현지서 의료봉사활동 펼쳐
지역 선진의료기술도 전파
‘메디시티 대구’ 의료봉사단이 지난 8일부터 베트남 빈증성 현지를 찾아가 14일까지 의료봉사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사랑과 나눔의 씨앗’을 심고 있다.

의료봉사단은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차순도 메디시티대구협의회장,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 등 지역 5개 보건의료단체 등 총 60명의 인원으로 구성돼 해외나눔의료활동과 세미나 개최, 건강교육 등을 진행하며 메디시티 대구의 브랜드를 높이고 의료관련 상호교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 가운데 나눔의료활동은 2014년 네팔, 2015년 베트남, 2016년 카자흐스탄, 2017년 키르기스스탄에 이어 5번째다.

메디시티대구협의회와 5개 보건의료단체는 빈증성 미푹병원에서 4천여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건강교육 등의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며 현지 지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또 현지 의료진들과 빈틈없는 협업 체제로 환자진료에 상승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대구시는 현지 의료기술 및 시설 미흡 등으로 추가 진료와 처방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환자들에 대해선 미푹병원과 긴밀히 협력해 대구로 초청, 치료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의 추가적 지원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메디시티 대구의 선진의료를 배우기 위해 베트남 의료진에서 요청한 연수에 대해서도 적극 협조키로 했다.

대구시는 7월 6∼8일까지 엑스코에서 메디 엑스포와 함께 열리는 대구국제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참석을 통해 대구의 선진의료기술 등을 직접 보고 체험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성구 해외나눔의료봉사단장은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 5개 의료단체의 헌신적 협조로 많은 성과를 남기며 메디시티 대구를 현지에 강하게 각인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베트남에 의료를 통한 사랑을 실천하고, 메디시티 대구 브랜드의 홍보를 넘어 두 지역간 교류의 틀을 새로이 마련했다”며 “나눔의료를 시작으로 미푹병원의 모기업인 베카맥스그룹과 의료교류 협력 추가 방안을 모색하고, 두 지역의 지속적이고 발전적 관계를 위해 협력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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