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반석 토질 체험농장 운영 부농 꿈 일궈
맥반석 토질 체험농장 운영 부농 꿈 일궈
  • 이진석
  • 승인 2018.04.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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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조창선·심은경 부부
잣나무골서 8년째 과수농사
영농 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강소농하늘아래첫동네
영덕으로 귀농한지 8년째를 맞는 강소농 조창선·심은경씨 부부.

하늘아래 첫 동네인 영덕군 창수면 백청리 잣나무골에서 체험농장인 맥반골농원을 운영 중인 강소농 조창선(59)·심은경(51)부부는 귀농한지는 8년째다.

경남 창원에서 운수업을 하면서 사전 준비기간으로 7년 동안 주말마다 영덕에 묘목을 심고 하우스를 만들어 왔다. 조 씨 부부는 이곳에서 복숭아 과수원 4천 평과 포도 과수원 2천 평의 농사를 짓고 있다. 생산된 농산물은 인터넷과 지인들을 통해 판매한다.

입소문을 듣고 농산물을 구입한 소비자들이 또다시 인터넷을 통해 구입을 하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맥반석에서 키운 농작물이라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도 좋다.

또 친환경재배를 고수하는 부부의 영농방식이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준 것.

조씨의 영덕 맥반골농원은 지난 2013년에 강소농으로 등록하고 체험농장 운영 5년차에 접어들었다.

체험농장은 개인은 물론 가족단위, 단체모임 등 구별하지 않고 체험서비스를 제공한다.

체험실적 중에서 가장 작은 규모는 3명이 참여한 체험이었다. 장래 영농에 관심을 두고 찾아온 청년들이었다.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영농을 기본적으로 추진하지만 교육적 기능에 더 많은 비중을 할애하고 있다.

이러다보니 농가소득 면에서는 고소득을 올리지는 못한다. 수입은 연간 대략 3천여만원 정도로 보면 된다고 했다.

영덕군에 귀농하면서 영덕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강소농 및 친환경농법 등 각종 영농교육을 바탕으로 농사기술이 축적됐기 때문에 조만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조씨는 “복잡한 도시생활을 하다가 귀농을 하고보니 자유롭게 일 할 수 있어 좋다”고 귀농 예찬론을 폈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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