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보단 실내…집에서 편안히 운동하세요”
“야외보단 실내…집에서 편안히 운동하세요”
  • 김지홍
  • 승인 2018.04.2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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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홈트족’ 전문코너 오픈
요가 매트·관련의류 등 선봬
한달 매출 전년比 3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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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점 7층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에서 여성 고객이 홈트레이닝 제품을 쇼핑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예년보다 잦은 미세먼지와 황사로 야외 운동보다 편안하게 집에서 혼자 운동을 즐기는 ‘홈트족’이 늘고 있다.

유통업계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건강을 챙기는 홈트레이닝 관련 제품을 전문 코너로 선보이는 등 홈트족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홈트레이닝 브랜드를 모아둔 ‘피트니스스퀘어’(7층)를 선보인다. 피트니스와 요가의류, 용품 등 총 14개 스포츠 전문브랜드의 제품이 있는 전문 매장이다. 이효리 요가 매트로 유명한 ‘만두카’와 세계 최초로 논슬립 요가매트를 만든 ‘요기토즈’, 폼롤러 및 마사지볼을 판매하는 ‘마이롤러’ 등 전문업체들의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100% 천연러버소재로 미생물의 작용으로 분해되는 친환경 요가 매트와 요가블록, 프리미엄 요가백도 있다.

실내 운동의 인기로 백화점의 홈트레이닝 관련 제품 매출도 크게 늘었다. 최근 한 달 동안 스포츠의류 매출은 전년보다 35% 가량 늘었다. 피트니스스퀘어에는 스트레칭 도구인 ‘폼롤러’가 28% 급증했고, 요가매트·타올 등 운동용품도 지난달보다 22% 늘었다. 브라탑과 레깅스도 각각 25%, 18% 늘었다.

나이키·리복 등 스포츠 브랜드도 지난해보다 홈트레이닝 관련 의류 매출이 최대 35% 이상 늘었다. 나이키는 최근 2개월간 홈트레이닝복 매출비중이 전체상품의 40%를 차지, 지난해보다 10%p 늘었다. 기능성웨어 브랜드 언더아머도 홈트레이닝 의류제품의 구성비가 지난해보다 15%p 늘어나 전체 상품의 75%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상인점은 오는 29일까지 ‘애슬레져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구점 ‘아디다스’와 상인점 ‘언더아머’는 11~13만원 상당의 애슬레져룩을 럭키박스에 담아 5만원에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정태호 남성스포츠 팀장은 “다가올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도 홈트레이닝 제품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라며 “평일 운동에 시간을 할애할 수 없는 직장인과 주부를 중심으로 가정에서 운동하는 인구가 늘면서 관련 시장도 급격히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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