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북 경주시장 공천에서 탈락한 최양식 현 경주시장은 30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으로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최 시장은 이날 “잃어버린 경주와 경주의 진정한 주인이 누구인지 시민여러분과 함께 찾아 나서고자한다”며 “이제 시민혁명은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8년간 경주시의 살림 살이도 7천억원대에서 지금은 1조4천억원이 됐고 부채도 800억원에서 지금은 300억원으로 줄었다”며 “관광객도 800만에서 1천300만명으로 늘어났고 300억원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는 농업발전기금도 이미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공약으로 △경주관광조망타워와 제2동궁원 조성 관광객 100만 추가유치 △폐철도 부지와 역사 부지를 활용한 새 타운 조성 △택시기사들을 위한 복지회관 건립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화랑마을의 세계적 청소년메카 조성 △농업혁신타운 조성과 기업지원센타 건립 △아이돌봄 봉사센타와 다문화 가족지원 등을 제시했다.
경주=이승표기자 jc755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