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민주, 地選 첫 한 지역내 모든 후보 내
대구 민주, 地選 첫 한 지역내 모든 후보 내
  • 대구신문
  • 승인 2018.04.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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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장·광역·기초의원 등

일부 후보 봉덕초 선후배 사이

지역 정치적 변화 상징적 표출

공천신청, 4년전比 5배 많아
김현철
최창희
이정현
김기명
정연우
정연주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대구 남구의 모든 선거와 선거구에 후보를 냈다. 민주당이 대구에서 한 지역의 모든 선거와 선거구에 한 명도 빠지지 않고 후보를 낸 것은 지방선거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 대구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30일 “남구청장 후보에 김현철(57) 전 남구의회 의장, 광역의원 후보(남구 제1선거구)에 최창희(55) 민주당 시당 직능부위원장, 기초의원 후보(남구 가선거구)에 이정현(34) 민주당 시당 중남구위원회 사무국장을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시당 공관위는 광역의원 후보(남구 제2선거구)에 김기명(34) 민주당 시당 디지털소통위원회 부위원장, 기초의원 후보에 정연우(40·남구 나선거구) 민주당 시당 중남구위원회 청년위원장과 정연주(39·남구 다선거구) 민주당 전국청년위 문화예술위원장을 추천한 바 있다. 이로써 민주당은 남구지역에서 기초단체장 선거를 포함해 광역의원 선거(2곳)와 기초의원 선거(3곳)에 후보를 전부 내게 됐다.

일부 후보들은 초등학교 선후배 사이기도 하다. 김현철 전 의장과 최창희 위원장, 이정현 사무국장은 남구 봉덕초등학교 각각 4회·6회·27회 졸업생이다.

민주당의 이같은 후보 배출은 대구의 정치적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대구에서는 4년 전 지방선거 때만 하더라도 새누리당 후보는 10명이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선 대구에서도 민주당 공천 신청자가 늘어 80명을 넘어섰다. 4년 전 지방선거에 견줘 5배나 많은 숫자다. 민주당은 남구에 이어 수성구에서도 모든 선거과 선거구에 후보를 낼 계획이다.

김동열 민주당 중남구지역위원장은 “지난해 대선을 치르고 달라진 분위기를 많이 느꼈다. 당시 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기회를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컸다”며 “일찍부터 준비해왔기에 젊고 똑똑한 후보들을 낼 수 있었다. 지역의 새바람을 일으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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