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류 본궤도 오르면 대구-개성 자매결연 추진”
“남북교류 본궤도 오르면 대구-개성 자매결연 추진”
  • 김종현
  • 승인 2018.05.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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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시장 “협력기금 50억 축적”
“시청 신축, 공론화 추진할 것”
권영진 대구시장은 2일 “남북교류가 본궤도에 오르면 개성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실을 찾아 “2년 전부터 개성시와 자매도시결연을 추진해 왔다”며 “국채보상운동기념물 공동 발굴 및 연구, 관련 기록물의 추가 유네스코 등재 등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장 취임 이후 지금까지 남북협력기금 50억 원을 축적했다”며 “북한 최고지도자가 우리 땅을 밟은 것,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논의한 것은 좋은 것이고 잘한 일이다. 다만 비핵화 문제는 합의와 선언으로 해결되는 게 아니라 실천이 중요하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대구시는 개성에 국채보상운동 자료가 많이 남아 있어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지만 구체화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먼 것으로 보고있다.

권 시장은 시청 재건축여부와 어디에 할 지는 대구와 대구시민이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기재부가 어디는 되고 어디는 안 된다고 얘기하는 것은 안되고, 우리 지역의 국회의원이 기재부를 그런 방향으로 끌고 간다는 것도 잘못된 일”이라며 “시청 신축은 재선이 되면 시민위원회를 열어서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시민들이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5면)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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