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印尼 서자바주, 우호교류협정
경북도-印尼 서자바주, 우호교류협정
  • 김상만
  • 승인 2018.05.0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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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인재 육성 MOU도
협력분야 확대 등 기대
서자바주우호교류협정체결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헤르야완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지사가 6일 우호교류협정서에 사인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정부 신 남방정책의 핵심파트너인 인도네시아를 방문, 6일 신흥 산업단지로 부상하고 있는 서자바주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

(관련기사 13면)

그 동안 경북도와 서자바주는 2010년 체육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활발한 체육교류를 추진해 왔다. 경북도는 한국 최초로 체육 지도자를 인도네시아에 파견해 지난 2016년 서자바주가 55년 만에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탰다.

서자바주는 매년 100여 명의 선수단을 경북으로 보내 전지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더불어 경북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경북도는 우호교류 협정에 이어 경북도체육회, 후원기업, 서자바주, 서자바주체육회가 함께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체육인재 육성 후원협약서(MOU)’도 체결했다.

경북도체육회장(김관용 도지사), 서자바주지사(헤르야완 주지사), 후원기업(김하영 백송그룹회장), 서자바주체육회장(사에푸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자바주 체육진흥(경기력 향상 등)의 한축을 튼튼히 하는 체육인재 발굴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앞서 서자바주는 경북도체육회에 체육 인재 육성 지원 사업을 요청했다. 경북도체육회는 후원기업을 물색, 도체육회 부회장으로 있는 백송그룹 김하영 회장의 수락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에 따라 백송그룹은 앞으로 서자바주 체육인재로 선정된 20~30명에게 매년 1~3억원 정도의 장비 및 선수 훈련 지원금을 지원한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005년 5월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와 자매결연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 새롭게 서자바주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지방외교의 중추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서자바주는 전통적인 경공업과 함께 자동차, 화학, 전기, 전자 등 첨단 산업단지가 조성돼 삼성전자, 한국타이어 등과 대구경북에 연고를 둔 섬유 업체 진출이 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체육으로 시작된 양 지역 교류가 상생의 파트너로서 앞으로 경제, 문화, 관광,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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