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골프의류 상표 위조 ‘짝퉁’ 판매
유명 골프의류 상표 위조 ‘짝퉁’ 판매
  • 정은빈
  • 승인 2018.05.14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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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배송 등 5명 불구속 입건
754점 팔아 1억7천여만원 챙겨
단속 피해가며 발송장소 변경
유명 의류 상표를 도용해 모조품을 판매한 5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14일 해외 유명 골프의류 상표를 위조한 모조품을 판매한 혐의로 A(42)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 3월 9일까지 대구 서구 원대동의 한 주택에 사무실을 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주문을 받은 뒤 택배로 배송하는 수법으로 해외 유명 골프의류 상표를 도용한 의류, 가방 등 754점(정품 시가 1억7천300만원 상당)을 정품의 10~50% 가격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가정주부 B(여·43)씨 등 4명은 A씨에게 상품 배송을 의뢰해 지인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지인들의 명의를 도용해 휴대전화와 SNS를 사용하고 택배 발송 장소를 계속 변경하면서 가명으로 상품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해당 SNS 접속 기록을 분석, A씨 명의로 가입된 휴대전화 번호를 발견해 인적사항을 확인했다. 이후 휴대전화 발신기지국 일대를 탐문 수사해 위조 상품을 보관한 창고를 찾아 A씨를 붙잡았다. 또 A씨가 보관하던 판매장부와 택배 발송내역 등에 따라 B씨 등 4명을 붙잡았다.

A씨는 1천559점(정품 시가 1억7천만원 상당)을 판매목적으로 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창고에 보관되던 상품은 전부 경찰에 압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SNS 등을 이용한 모조품 판매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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