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과정 운전면허교실 개강
영천경찰서(서장 이갑수)에서는 지난 14일 영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상임)에서 결혼이주여성, 외국인근로자 등의 취업역량 강화 및 한국사회 조기 정착 지원을 위해 자동차운전면허 취득을 돕고자 ‘2018년 상반기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을 개강했다.
이번 운전면허교실은 베트남,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 결혼이주여성·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11일까지(4주간) 매주 월·수요일(2시간) 베트남어 등 자국어로 된 CD, 기출문제 교재를 이용 전문 강사 강의로 진행되며,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들은 다음 달 16일 포항운전면허시험장 출장 필기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A(32)씨는 운전면허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찰나 경찰서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무료로 자국어로 공부하고 자국어로 운전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데 감사하다며 소감을 피력하는 등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갑수 영천경찰서장은 “결혼이주여성 등 외국인이 한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안전한 영천, 행복한 시민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했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