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달을 맞아 대구지역 마을공동체가 어린이를 위한 축제를 직접 기획·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대구 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에 따르면 지역 곳곳에서 △‘삼덕동 인형마임축제-머머리섬 2018’(4일 대구 중구 삼덕3가 마고재 극장) △‘북구 어린이날 큰잔치-놀자 놀자 같이 놀자’(5일 대구 북구 구암동 함지근린공원 일원) △‘동구 어린이날 큰잔치-어린이날 주인공은 나야 나’(5일 대구 동구 신기동 안심근린공원 일원) △‘강동마을 어린이날 큰잔치’(5일 대구 동구 방촌동 금호강 생태공원) △‘성서 어린이날 한마당-먹고 놀러 가즈아~’(5일 대구 달서구 이곡동 아이세상유치원 뒤 꿈터공원) △‘다사읍 아동·청소년축제-나누 go! 즐기 go! 소통하 go!’(12일 대구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 만남의 광장) 등이 펼쳐졌다.
이번 축제들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진행하는 기존의 어린이 행사와는 달리 각 지역별 마을공동체가 기획부터 진행까지 주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0년 이상 이어져 온 행사들도 상당수다.
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 관계자는 “각 행사들은 규모는 조금 작지만 각 마을의 특색을 담고 있다”며 “주민들이 서로 관계를 맺어가는 장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