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찝찝한 연패 탈출
대구FC, 찝찝한 연패 탈출
  • 이상환
  • 승인 2018.05.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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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 1-1 무승부
리그 최하위 머물러
대구FC가 2018 러시아 월드컵 휴식기를 앞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천신만고 끝에 연패에서 탈출했다.

대구는 19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1(1부리그) 14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이뤘다.

6연패 중이던 대구는 이날 승점 1점을 보탰지만 승점 7(1승 4무 9패)에 그치면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차에 밀려 리그 최하위인 1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대구는 5경기 연속 무승(4무 1패)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대구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50일간의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간다. 대구는 다음달 14일 개막하는 러시아월드컵 기간동안 팀 재정비를 가진 뒤 오는 7월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FC서울을 상대로 리그 15라운드를 갖고 후반기 일정에 들어간다.

대구는 이날 경기까지 전반기 14경기에서 8득점을 기록한 반면 26실점으로 공수에서 심각한 불균형을 보였다. 경기당 평균득점은 0.57점에 그쳤고, 실점은 1.86점을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은 심각했다. ‘골게터’ 세징야는 단 한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도움 3개에 그쳤다. 새 외국인 선수 지안은 아직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해 팀 성적 부진의 가장 큰 요인이 됐다.

국내 선수 가운데서는 ‘젊은 피’ 박한빈이 2골을 터뜨려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홍정운과 황순민이 각각 1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선전을 펼쳤다. 이외에도 박병현, 임재혁, 짐긴혁, 김경준 등이 각각 1골씩을 기록했다.

이날 대구는 후반 32분 전남 허용준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종료 직전 터진 박한빈의 극적인 동점 골로 간신히 패배의 위기를 모면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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