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어, 흔들어! 얼씨구 이겨라, 절씨구 이겨라”
최근 영진전문대학 백호체육관은 어르신과 대학생들이 어우러진 응원과 함성으로 가득찼다.
올해로 14회째인 하하호호체육대회는 대구 동구 지역 60세 이상 어르신 250여 명과 영진전문대학 사회복지과 재학생 100여 명이 참여해 응원과 경기를 펼쳤다.
이날 대회는 대학생들이 어르신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며 무병장수를 기원 드렸다. 오전 경기로 돼지몰이, 고리던지기, 색판뒤집기, 바구니 공 넣기를, 점심식사 후에는 고무신 날리기, 공굴리기, 애드벌룬 슬라이딩, 바통 달리기, 풍선기둥 쌓기 등에 어르신과 학생들이 어우러져 펼쳐졌다. 경기 중간 중간에는 흥겨운 응원전이 펼쳐져 대회 분위기를 돋웠다.
행사를 지원한 사회복지과 2년 김종민씨는 “어르신들께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예비사회복지사로서 보람을 느꼈다. 참가하신 모든 어르신들께서 건강하시고 오래 사시길 바란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