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전통문화 듣고나니 새로운 느낌”
“영양 전통문화 듣고나니 새로운 느낌”
  • 이재춘
  • 승인 2018.05.2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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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두들마을 탐방
1-2.사진(다문화문화탐방)
영양군이 다문화가정 지역문화 탐방행사를 지난 17일 실시했다.

영양군은 최근 지역 내 다문화 가정 25명을 대상으로 석보면 두들마을 일대에서 다문화가정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영양군 및 영양군 다문화가족원센터는 이날 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10가정 25명을 대상으로 석보면 일대 지역탐방을 통해 영양의 전통과 과거를 알아보고 지역의 문화 이해와 한국 생활의 조기 적응을 지원하는 ‘다문화가정 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지역의 자랑인 음식디미방의 음식 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석보면 두들마을 문화 탐방 및 장계향 선생에 대한 설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음식디미방 체험에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아주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이번 프로그램 중 이주여성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이주여성 마시로그 제이로드씨(필리핀, 한국 5년 거주)는 “영양에 온 지는 몇 년 되었지만 지역 문화탐방은 처음인데 영양에 대해 설명을 듣고 좋은 이야기들을 들으니 영양이 새롭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영양군은 다문화가정을 위해 방문지도교육사업, 우리말공부방사업, 이주여성 운전면허 취득지원사업, 행복도우미 채용 등 많은 사업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더 확대하고 결혼이주여성들의 조기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은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등에서 이주한 170가구 정도다.

영양=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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