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회적 경제 메카로”
“대구, 사회적 경제 메카로”
  • 정은빈
  • 승인 2018.05.2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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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회의, 정책 방향 등 제시
미래세대 위한 공약도 제안
시장후보 3人, 한 목소리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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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대구사회적경제연대회의가 29일 ‘2018 6·13지방선거 대구 사회적 경제 정책 협약식’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자유한국당 권영진, 바른미래당 김형기 등 대구시장 후보자 3명에게 민선 7기 정책 방향 4개와 공약 10개를 제시했다. 정은빈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둔 가운데 22개 대구지역 사회적 경제 조직이 사회적 경제 발전을 위한 민선 7기 정책 공약을 대구시장 후보자에게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자유한국당 권영진, 바른미래당 김형기 등 대구시장 후보자 3명은 “당선 시 대구를 사회적 경제의 메카로 키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29일 ‘6·13지방선거대구사회적경제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2018 6·13지방선거 대구 사회적 경제 정책 협약식’을 열고 임대윤, 권영진, 김형기 등 대구시장 후보자 3명을 대상으로 민선 7기 정책 방향 4개와 공약 10개를 제안했다.

먼저 연대회의는 4가지 정책 방향을 내놨다. 정책 방향은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 △사회적 경제 확장과 지속 가능성 △공공영역의 사회적 가치 활성화 △선진형 사회적 경제 생태계 구축 등이다.

이 중 미래세대를 위한 공약은 △아동·청소년 사회적 경제 인프라 구축 △청년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 2개가 선정됐다. 확장과 지속 가능성을 위한 공약에는 △대구형 사회적 경제 특구 조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 금융 환경 조성 △사회적 경제 기업, 당사자 중심의 지원체계 구축 등 3개가 포함됐다.

이어 공공영역 활성화 공약으로 △사회적 경제와 공공부문 간 협력을 통한 사회적 영향 확산 △사회적 경제 기업을 통한 공공사회서비스 혁신 등 2개, 선진형 생태계 구축 공약으로 △구·군 기초지자체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 육성사업 지원 △민간영역에서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역 산업과 사회적 경제의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 등 3개를 제시했다.

세 후보자는 대구지역의 사회적 경제 발전 필요성에 공감하고 제시된 공약 실현에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임대윤 후보는 “사회적 경제 기업 육성은 마을공동체 정신과 기업 생태계를 살릴 방법이다. 지속 가능한 기업 생태계 구축으로 대구를 청년들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당선 시 제시된 10대 정책 공약을 하나하나 숙고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답했다.

권영진 후보는 “향후 4년은 대구지역의 사회적 경제가 재도약할 시기”라며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활동가를 양성, 사회적 경제 성장에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는 등 방법을 고안해 사회적 경제가 대구지역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기 후보는 “당선 시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대구지역의 사회적 경제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며 “사회적 기업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센터를 설치하고 관·산·학이 함께 사회적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연대회의는 30일 오전 10시 대구 달서구 성당동 해올중·고등학교에서 대구시교육감 후보자와 정책 협약식을 연다.

김강수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 사무국장은 “선거 기간 동안 후보자들과 꾸준히 소통할 예정”이라며 “선거 이후에는 당선자와 협약 내용을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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