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권 수성구청장 후보, 남칠우 후보의 2작전사령부 등 이전 공약에 반박
김대권 수성구청장 후보, 남칠우 후보의 2작전사령부 등 이전 공약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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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0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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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남칠우 수성구청장 후보가 최근 '제2작전사령부 등 수성구 내 군부대 이전'을 공약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김대권 자유한국당 수성구청장 후보가 '즉흥적인 정치적 주장일 뿐'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김 수성구청장 후보는 3일 기자회견을 갖고 남 후보의 수성구 내 제2작전사령부·5군수사령부·방공포병학교 등 군부대 이전에 대해 조목조목 부당함을 밝혔다.
김 후보는 "2군사령부 등을 이전하는 것은 군사 전문가가 참여하는 상세한 비용분석 없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민을 현혹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군사기밀인 내부 군사시설의 종류와 규모, 근무인원, 국방상 기능 등의 목록도 없는 상태에서 분석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의 공약이기도 하지만 현재까지 국방부는 아무런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단급은 이전을 해도 사령부와 그 주변 부대까지 옮긴 전례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군부대 이전의 대다수는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기부금액 대 양여금액의 차이를 지방정부가 부담해야 함으로써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크게 가중시키는 우를 범할 수 있다"며 "민주당은 수성구청장을 차지하기 위해 즉흥적인 선거 이슈를 내세우지 말고 주민들의 고통부터 해결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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