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 현황 파악·주민 위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 4일, 4월 발생한 이상저온으로 심각한 낙과 피해를 입은 문경시 문경읍 평천리 과수농가를 방문해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지난 4월 6~7일 문경시 일부 지역에 발생한 이상저온 현상으로 문경시 8개 읍면동에서 약 800㏊의(사과 500, 오미자 300ha) 농작물 낙과 피해 등이 발생했다.
이날 김 차관의 피해 농가를 현지 방문에는 권기섭 문경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경북도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 지역농협장, 농업인단체장 및 인근 농가 등 100여 명과 함께 현장을 살폈다.
김 차관은 “이상저온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힘들겠지만,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제작업 등 영농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기섭 문경시장 권한대행은 “이상저온으로 인한 낙과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철저히 대비 하겠다”면서 피해농가가 농업재해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김현수 차관에게 건의했다.
한편, 문경시는 이번 이상저온 피해 농가에 대한 신고를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오는 14일까지 접수 받고 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