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행정기관 홈페이지 통합 추진

9억 투입 올 연말 완료 목표
접근성 개선·예산 절감 효과

대구시교육청이 시교육청·교육지원청·직속기관 등 행정기관별로 운영 중인 기관·부서 홈페이지 37개를 교육연구정보원에 통합 구축해 운영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2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총 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기관별로 개별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운영하며 제기된 예산 중복 투자·관리의 어려움·각종 사이버 위협 대처 미흡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획됐다. 개별 홈페이지 시스템 교체에 들어가는 예산 24억 원에 비해 15억 원이 절감돼 경제적인 효과 역시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은 이번 홈페이지 통합 구축 사업으로 전체 전산 시스템을 이중화해 홈페이지 운영의 안정성과 가용성을 제고한다. 시스템 구축 시 정보 보안 취약점을 진단하고 콘텐츠에 포함된 개인정보 전수 조사를 실시하는 등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수준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PC·모바일·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표준 방식의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하고, 홈페이지별로 다른 메뉴와 디자인 등도 이용자 중심으로 일관성 있게 구성한다. 통합검색·문서 미리보기·대용량 파일 업로드·통합 예약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 개발은 물론 웹사이트 주소체계 정비로 도메인 16개를 6개로 통합해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이용자의 검색 및 접근성도 강화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새롭게 개편될 홈페이지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이용자에게 맞춤형 정보와 편리한 접근성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성환기자 s.h.jang@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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