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제1회 국제약선대회
대구한의대는 22일 경산캠퍼스에서 국내외 약선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국제 약선(藥膳.병 예방과 치료 목적으로 한약재를 넣어 만든 음식) 심포지엄’을 갖는다.
이번 심포지엄은 ‘식문화에서 보는 양생과 약선 현황’을 주제로 농촌진흥청 김행란 과장이 ‘한식세계화의 발전 방향’ 제목으로 기조강연한 뒤 6개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또 한국약선연구원 안문생 원장이 중국 금원(金元)나라 4대가의 한 명인 이동원(李東垣)선생의 약선처방 이론을 기초로 고안한 독창적 평가방법 ‘이안평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대구한의대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 규모의 약선 심포지엄을 통해 약선한식 세계화연구단 발족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한의대 한방식품조리영양학부 김미림 교수는 “300년 이상 전통의 대구약령시 등 뛰어난 한방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식재료를 사용한 약선식을 시연해 대구·경북이 약선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경북도, 세계중화미식약선연구회, 국제음식양생연구회, 대만중화찬음기능연구발전협회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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