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조기 정상가동 등 남북경협 활성화 기대”
“개성공단 조기 정상가동 등 남북경협 활성화 기대”
  • 홍하은
  • 승인 2018.06.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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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입장 밝힌 중기중앙회
“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 바라”
‘한반도 新경제구상’ 적극 참여
중소기업계가 12일 ‘비핵화와 북한 체제 보장’을 골자로 한 ‘6·12 북미 정상회담 합의문’ 내용이 발표되자 남북 화해무드에 대한 환영의 뜻과 남북 경제협력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6·12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계기로 향후 남북경협의 적극적인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북한과 미국이 비핵화에 합의하고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도 해제해 나가기로 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북미정상회담이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한 만큼 그동안 전면적으로 중단됐던 개성공단의 조기 정상가동을 비롯한 여러 의미 있는 남북경협 재개에 대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재추진 지원을 기대한다”며 남북 화해무드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중소기업계도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 지도 구상’ 실현에 적극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계도 성공적인 6·12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북미정상회담의 결과가 남북 경제협력 재개로 이어지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희 중기중앙회 대구경북본부장은 “지난해 5월 조사 시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남북관계 개선 및 남북대화 재개에 따른 개성공단 재가동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대구지역의 섬유산업은 오랜기간 침체기에 빠졌던 만큼, 북한진출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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