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올들어 첫 확대비서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금년처럼 어려울 때는 신속하게 결론을 내고 신속하게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말로만 비상경제정부는 안된다”고 지적한 뒤 “비상상황인데도 과거와 똑같은 방식으로 대처해서는 곤란하다”며 “특히 경제와 관련된 사안은 신속하게 결정하고 회의를 통해 효율적으로 점검하는 식의 발상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전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수정하는 등 국내외 경제상황이 급변하는 만큼 정부가 이에 대한 대처방식을 실시간으로 마련해 발빠르게 움직여야 한다는 취지라고 청와대측은 설명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회의에는 윤진식 신임 경제수석을 비롯해 최근 임명된 비서관들이 처음 참석해 자기소개를 겸한 인사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 대통령도 격려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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