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전방 압박 나설 것…얇은 수비라인 노려야”
“멕시코, 전방 압박 나설 것…얇은 수비라인 노려야”
  • 승인 2018.06.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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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위원과의 일문일답
“계획대로 흐름 지배하는 팀
독일전과 다른 전술 쓸 것
선수 개개인 특성 확인해야”
박지성
박지성 해설위원이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독일과 멕시코의 경기를 앞두고 중계석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멕시코와 독일의 경기를 직접 지켜본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37) SBS 해설위원 겸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은 멕시코의 전방 압박을 효과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지성 위원은 17일(현지시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멕시코와 독일의 경기가 열린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멕시코는 오늘과 다른 전술을 들고 한국전에 나설 것”이라며 “멕시코의 전체적인 상황과 흐름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전술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멕시코는 전방 압박을 통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상황에서 압박을 어떻게 뚫고, 얇아진 수비라인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멕시코는 전반 35분에 터진 이르빙 로사노(23·에인트호번)의 결승 골로 독일에 1-0으로 이겼다. 누구도 예상 못 한 결과였다.

다음은 박지성 위원과 일문일답.

- 한국 대표팀은 멕시코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이미 모든 분석을 마쳤을 것이다. 다만 오늘과 다른 전술을 가지고 나올 것이 확실하다. 이에 맞는 전술을 써야 한다. 오늘 경기는 멕시코가 독일전에 맞춘 전술을 들고 나왔기 때문에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분석할 필요는 없다. 선수 개개인의 특성을 확인해야 한다.

- 결승 골을 넣은 로사노의 경기력을 어떻게 봤나

△멕시코는 독일에 맞서 맞춤형 전술을 들고 나왔다. 특히 전반전에 독일의 약점을 뚫기 위해 노력했다. 로사노는 멕시코가 준비한 역습 플레이에 특화한 선수다. 빠른 스피드와 오른발 슈팅 능력을 갖추고 있다. 계획대로 전반전의 흐름을 지배했다.

- 1위가 예상됐던 독일이 패하면서 한국 대표팀의 상황이 안 좋아졌는데

△한국 입장에선 독일이 멕시코와 스웨덴을 잡아줬어야 했다. 그러나 결과가 이렇게 됐다. 우리 선수들은 우리 경기 결과에 집중해야 한다. 어차피 독일과는 마지막에 맞붙는다. 그 전까지 승점을 많이 쌓아야 한다.

-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멕시코의 약점을 꼽는다면

△멕시코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은 상대 팀에 맞는 전술을 들고나오는 지도자로 유명하다. 우리에겐 다른 전술을 쓸 것이다. 멕시코의 전체적인 상황을 예상하고 그에 맞는 전술을 준비해야 한다. 멕시코는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통해 공격에 힘쓸 것이다. 이럴 경우 상대 팀의 얇아진 수비라인을 어떻게 뚫을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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