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대작부터 웰메이드 창작까지… 대구 달굴 뮤지컬축제
역대급 대작부터 웰메이드 창작까지… 대구 달굴 뮤지컬축제
  • 황인옥
  • 승인 2018.06.19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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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제12회 딤프’ 개막
체코 흥행작 ‘메피스토’ 오프닝
고전미 살려 경쾌하게 풀어내
창작상 ‘피아노 포르테’초청
신작·대학생 공연작도 선봬
제12회 DIMF_공식초청작_피아노포르테
제12회 DIMF 공식초청작 ‘피아노포르테’. DIMF제공

제12회 DIMF_개막작_메피스토-체코2
개막작 체코 뮤지컬‘메피스토’. DIMF제공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22일 체코의 흥행작 ‘메피스토’를 시작으로 축제에 돌입한다. 축제 첫주는 공식초청작, 창작지원작을 비롯한 5편의 뮤지컬 작품과 올해 신설된 ‘뮤지컬이빛나는밤에(뮤지컬 영화 상영회)’ 등이 장식한다.

◇개막작 ‘메피스토(Mefisto)’

개막작은 체코의 ‘메피스토 (Mefisto)다. 이 작품은 프라하에서 2016년 초연된 후 현재까지도 최고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프라하 히베르니아 극장 개관 10주년 기념작이다.

원작은 괴테의 ‘파우스트’다. 신과 악마, 그리고 인간에 대한 철학과 무게감으로 인해 ‘파우스트’를 소재로 한 대부분의 작품이 어렵고 무거웠다. 그러나 체코의 창작뮤지컬 ‘메피스토’는 체코만의 밝고 경쾌한 음악으로 풀어내 철학적 깊이와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이다.

체코 특유의 고전미와 어우러진 뮤지컬 ‘메피스토’는 현재 체코에서 수많은 드라마 테마곡을 작곡한 실력 있는 아티스트이자 본 작품에서 주인공 ‘젊은 메피스토’역으로도 출연해 눈길을 끄는 다니엘 바르탁(Daniel Bartak)이 작곡했다.

그는 국내에서 창작뮤지컬 ‘바람의 나라’, 가족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 등의 작품으로 활약했던 작곡가 데니악 바르탁(Zdenek Bartak)의 아들이다. 공연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1544-1555.

◇ 제11회 DIMF 창작뮤지컬상 수상작 ‘피아노 포르테’

탄탄한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제11회 DIMF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피아노포르테’가 공식초청작으로 다시 한번 DIMF 무대에 오른다.

한 손을 잃은 탈북 피아니스트 송명학과 두 번의 파양으로 상처 가득한 어린 천재 피아니스트 하도현이 서로의 아픔을 마주함으로써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내용이 깊은 감성의 뮤지컬 넘버와 함께 90분을 가득 채운다. 공연은 22일부터 24일까지 동성로 문화예술전용극장CT에서 총 4회의 공연된다.

◇신작, 창작, 대학생 뮤지컬

DIMF 신작뮤지컬 첫 공연작은 ‘따뜻하게 부드럽게 달콤하게(작 황규일·곡 김려령, Lead H&P)’다. 작품은 악명 높은 교도소에 입소하게된 1급 셰프가 사형을 앞둔 죄수에게 마지막 만찬을 만들어주며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게 무엇인지 배우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공연은 23일부터 24일까지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지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을 소개하는 ‘특별공연’도 이어진다. 작품은 충북이 낳은 조선의 3대 악성(樂聖)이자 국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난계 ‘박연’선생의 이야기를 담은 ‘열두 개의 달’이다. 우리나라 고유의 악보를 만들기 위해 개혁의 다툼 속에서도 음악으로 세상을 바꾼 조선 최고의 음악 천재 박연의 일대기가 깊은 감동으로 버무려진다. 공연은 23일부터 24일까지 아양아트센터.

패기와 열정이 가득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본선 무대에 오르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예술학부)의 학생 창작뮤지컬 ‘우리 동네 사람들’이 관객을 기다린다.

이 뮤지컬은 개인주의가 만연한 요즘 세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노량진 원룸을 배경으로 저마다의 꿈과 삶을 살아가고 있는 ‘개인’이 ‘우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아낸 ‘우리 동네 사람들’이다. 공연은 24일 어울아트센터.

◇ 뮤지컬 갈라쇼

DIMF의 개막을 축하하는 ‘제12회 DIMF 개막축하공연’이 23일 오후7시30분부터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뮤지컬배우 이건명, 대구 MBC 류소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한국 최고의 뮤지컬배우 김소현, 최재림, 손준호를 비롯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그룹 ‘베스티’의 유지 등이 출연해 품격 높은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선사한다.

한편 제12회 DIMF는 22일부터 7월 9일까지 18일간 대구전역에서 펼쳐진다. 053-622-1945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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