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1장으로 전국 전기차 충전소 이용
카드 1장으로 전국 전기차 충전소 이용
  • 정은빈
  • 승인 2018.06.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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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8개 사업자와 체계 구축
이르면 10월부터 서비스 실시
업체별 회원가입 불편 해소
사용 예약 등 부가서비스 준비
이르면 올 10월부터 최대 9개에 이르는 전기차 충전사업자의 충전기를 회원카드 1장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26일 8개 주요 민간 충전기사업자와 함께 전기차 충전기 공동이용 체계를 구축해 올 10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8개 사업자는 이날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회원카드 1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기 공동이용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8개 사업자는 케이티(주)와 포스코아이씨티(주), 대영채비(주), 에버온(주), 지엔텔(주), (주)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파워큐브(주), 한국전기자동차충전서비스(주) 등이다.

환경부는 충전기 공동이용 체계를 2단계에 걸쳐 구축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우선 다음 달까지 한국환경공단과 공동이용 체계가 구축돼 있는 포스코아이씨티(주), 한국전기자동차충전서비스(주) 2개 사업자에 케이티(주) 등 6개사를 추가해 공동이용과 충전비용 정산에 필요한 회원정보, 충전시설 정보 등을 한국환경공단 전산망에 연계할 예정이다.

이어 올 9월까지 한국환경공단의 통합정산시스템 연계를 포함해 충전사업자 간의 전산망을 연결, 공동이용 체계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체계가 구축되면 올 10월부터 전기차 이용자는 1장의 카드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과 8개 민간 충전사업자가 구축한 모든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각 충전사업자는 자사 충전기의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부가 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민간 사업자의 전기차 충전기를 사용하려면 사업자별로 회원가입을 거쳐야 했다. 이 때문에 다양한 사업자의 충전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모두 회원으로 가입,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한편 지난달을 기준으로 전국에 설치된 전기차 공공충전기는 급속 2천495대, 완속 3천163대 등 총 5천658대다. 이번 협약식에 참여하는 8개 전기차 충전사업자의 이중 8개 사업자의 충전기는 총 3천035대로, 전체 민간 충전기 가운데 약 8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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