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도시구조 전면 개편…미래 100년 성장동력 확보
김천 도시구조 전면 개편…미래 100년 성장동력 확보
  • 최열호
  • 승인 2018.06.2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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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생 시장, 12년 시정 성과
KTX 역사 건립·구도심 활성화 등
숙원사업 해결…인구 14만명 회복
일반산단 105만평 조성 일자리 창출
김천~거제 내륙철도 민자전환 추진
혁신도시 지역인재 취업 문 확대
삼애원 이전·대신지구 개발 본격화
4천300억 투입 하수관거정비 완료
스포츠 마케팅 年 282억 파급효과
혁신도시
혁신도시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는 박보생 김천시장.


2006년 김천시장에 당선돼 3선 연임으로 12년간 시정을 이끌고 물러서는 박보생 김천시장은 △신성장 동력인 혁신도시 건설 △KTX역사 건립 △산업단지 조성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도시구조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미래 100년 김천발전의 초석을 튼튼하게 다졌다는 평이다.

원도심 재생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구도심 활성화에 힘쓰고 오랜 숙원사업이던 삼애원 이전과 종합장사시설 건립, 양로주택 건립, 도로신설 등 어려운 난관에 부닥친 사업들을 탁월한 협상능력으로 헤쳐 도시균형발전의 기틀도 마련했다.

이런 노력으로 감소추세이던 인구가 2005년 이후 10년 만에 14만명을 회복했고 현재 14만2천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일반산업단지 105만평 조성, 기업유치 및 일자리창출

박보생 김천시장은 타 지자체에서는 미분양으로 골머리를 않고 있는 산업단지를 시에서 직접 시공해 사업비 절감부분으로 분양가를 조성원가보다 15% 이상 낮춰, 전국에서 가장 싼 1평(3.3㎡)당 36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분양해 산업단지 조성·분양의 성공모델을 제시했다.

시는 일반산업단지 1단계(25만평), 2단계(43만평) 사업부지는 준공도 전에 100%로 분양됐다. 이를 통해 지난 12여년 동안 300개가 넘는 우량기업을 유치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3단계 사업도 시 직영으로 조성하고 있다.

3단계 사업은 지난해 12월 8일, 기공식을 가지고 본격화 됐다.

115만7천㎡(35만평) 규모에 총 1천841억원을 투입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4천1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2조 8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철도망 확충-남부내륙철도 ‘민자전환’ 노력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는 김천이 내륙의 중추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성장기틀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5월 민자사업으로 전환되어 2019년 조기착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현재 ‘민간공공투자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민자적격성 조사가 KDI에서 진행 중이다. 남부내륙철도는 김천과 거제를 잇는 총 172㎞에 5조 3천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으로서 본 철도가 완공되면 수도권에서 거제까지 2시간 40분, 김천에서 거제까지는 1시간 10분대로 연결되어 낙후지역개발촉진 및 국토의 균형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전망이다.

◇혁신도시 2만7천명 자족도시 발전

김천 혁신도시는 전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380만㎡(115만평) 규모로 조성된 혁신도시는 2007년 3월 착공해, 2013년 우정사업조달센터 이전을 시작으로 2016년 6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마지막으로 이전을 완료했다.

12개 공공기관 5천600명의 임직원·가족이 김천에 새 보금자리를 만들어 현재 2만500명, 조만간 2만 7천명이 거주하는 신도시로 떴다.

박 시장은 2008년 정부가 바뀌면서 혁신도시 건설 재검토 논란이 있었을 때, 김천시장이자 전국 혁신도시협의회 회장으로서 정부와 청와대를 수없이 방문해 원안추진 관철을 주도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 후보시절, 대통령 공약으로 혁신도시 확장 정책을 건의해 국토교통부에서는 혁신도시가 지방의 균형발전을 이끌어 가는 성장거점 도시로 기능하는‘혁신도시 시즌2’를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39개 과제 사업을 발굴해 2021년까지 약 1조원이 투입되는 드림모아 프로젝트도 추진되고 있다. 박 시장은 지역 청년들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차원에서 공공기관 지역인재 40%채용 의무화 법제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 1월 16일에는 혁신도시 등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담은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고 1월 25일부터 시행됐다. 향후 2022년까지 30%이상 채용하게 되어 지역 지역인재의 취업문이 더욱 넓어졌다.

◇삼애원 이전 및 대신지구 개발 본격화

2007년 4월, 악취의 주범이었던 계분공장 폐쇄를 이끌어냄으로써 삼애원 이전 및 개발의 첫 단초를 마련했다. 또한 주민들의 이주동의를 성공적으로 받아냄으로써 사업이 본격화됐다.

지난 2017년 7월에는 이주민들이 거주할 양로주택이 기공식을 가졌고 오는 8월 준공예정이다. 그리고 인근에 산재해 있던 공동묘지 4천500기는 지난해 11월 이장사업을 완료했고, 이 부지에 근린공원을 조성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부지 내에 있는 화장장 이전도 봉산면 신암리 주민들과 원만히 협의해 종합장사시설 건립공사가 6월 20일 기공식을 가지고 2020년 준공할 계획이다.

◇하수관거정비, 파리·모기 등 해충 원천차단

하수관거정비 사업에 4천3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수질오염을 차단하고 하수도 악취와 토양오염을 방지했다. 2008년 3월부터 2011년 6월까지 동지역에 오수관거 85㎞, 우수관거 22㎞, 배수설비 7천153개소를 새롭게 정비했으며, 계속사업으로 면지역까지 확대 시행했다.

인기위주의 선심성 사업이 아니라 보이지 않지만 주거환경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사업이다. 오수와 우수(빗물)를 분리해 처리하기 때문에 하수도에서 올라오는 악취가 없어졌고, 해충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스포츠 마케팅 연간 282억원 경제효과

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해 2006년 10월에 중소도시로는 처음으로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국을 놀라게 했다.

국제실내테니스장과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관련시설을 보강해 2015년에는 세계군인체육대회 일부를 김천에서 개최해 국제적으로도 주목 받았다. 스포츠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펼친 2008년부터 지난 10년간 400개가 넘는 국제규모 및 전국단위 대회 개최와 700여개 팀의 전지훈련으로 총230만명이 김천을 다녀가 그동안 총1천800억원의 경제효과로 지역경제 활력화에 기여했다. 지난해는 14개 종목에 65개의 대규모 대회를 개최하고 141개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연인원 28만명이 다녀가 282억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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